안녕하세요. 집중호우도 끝나고 장마도 끝나고 폭염과 코로나 2차가 왔네요 ㅠㅠ
아시다시피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농가분들이 피해를 입었잖아요.
수박, 복숭아 처럼 특히 수분이 많은 과일은 떨어져서 버리는 것 말고도
물복숭아, 물수박이라 해서 당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...
그렇다고 복숭아의 계절인데 복숭아 안먹으면 아쉽잖아요.
그래서 오늘은 맛없는 복숭아 활용법, 꿀로 백도 통조림/병조림 만들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▽ 요리 미리보기
▶ 재료 : 백도 복숭아 4개(딱딱이), 생수500ml, 꿀 200ml
1. 복숭아를 깨끗이 잘 씻어줍니다.
2. 복숭아를 조림 크기로 조각내 잘라주는데요.
제가 복숭아 자르는 꿀팁을 가져왔습니다.
가운데에 있는 씨를 뺑 둘러서 먼저 반으로 칼집을 내주고요.
그 반의 반을 칼집을 내주시고 그 반을 칼집을 내주세요.
씨 있는데까지 칼집만 일단 내주세요.
그 다음 복숭아를 두손으로 쥐고 좌우로 콱 비틀어주면
콱콱 소리가 나며 8조각으로 나눠집니다.
(딱딱이 복숭아만 가능! 말랑이복숭아일 경우는 이렇게 하면 다 뭉그러집니다.)
▼ 말로 설명이 어려워서 영상으로 대체해요.
3. 복숭아 껍질을 벗겨내주세요.
껍질먼저 벗기고 자르셔도 되지만 저는 조각낸후에 껍질벗기는게 더 쉽더라고요.
4. 냄비에 껍질벗긴 복숭아를 담고 물500ml 를 넣고 10분~20분 끓여주세요.
딱딱한 복숭아를 물렁하게 익혀주고 물에 복숭아향을 우러나게 하는 단계입니다.
(가정마다 화력이나 냄비두께, 복숭아크기가 다 다르기때문에 조리시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.)
보글보글보글보글 바글바글바글바글
5.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젓가락으로 찔러보는 것이예요.
목구멍에 술술 넘어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일수록 좋기때문에 오래 익히는게 좋아요.
6.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혀줍니다.
꿀에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식혀주고 꿀을 넣을겁니다.
7. 꿀 200ml를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.
꿀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봐주세요.
8. 병에 잘 담아주면 끝!
완성된 복숭아 병조림은 냉장고에 보관하고
먹기 직전에 꺼내 그릇에 조금씩 담아먹으면 됩니다.
이렇게 병에 저장해놓는 음식 해놓으면 막 맘이 든든하지 않나요,,
마음의 풍요,,,☆
몽글몽글 귀여웡 >_<
맛없는 복숭아였던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달다구리하고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요!!
노맛 복숭아 버리지말고 억지로먹지말고 꼭 해드셔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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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레시피 요약 >
1. 깨끗이 씻은 복숭아 조림 크기로 조각 내 껍질 벗기기
2. 냄비에 복숭아를 담고 물 500ml 넣고 10분~20분 끓이기
3. 젓가락으로 찔러보며 확인 후 오래 익히기
4.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혀주기
5. 꿀 200ml 넣고 잘 섞기
6. 유리병에 담아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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